분류 전체보기686 4월 27일 토요일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내려가는 중이다. 갑자기 식사하시고 난 뒤 피를 토하시며 의식을 못 찾으셨다고 한다. 동생이 지켜보느라 무척 힘이 들었을 것 같다.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한다.그래서 삼촌들도 모두 병원으로 가서 아버지를 보고 가셨다고 한다. 기도삽관을 하고 오빠와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다고 한다. 가서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생각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담담하게 기차에 몸을 맡기고 달려가고 있다. 2024. 4. 27. 4월26일 금요일 전세계약 잘 마무리. 사무실 출근3일 동안 단식 후 오늘 부터 식사. 하루 잘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귀가. 오늘의 수입 6800만원오늘의 지출 6800 만원 독거노인 돕기 기부 2024. 4. 26. 4월25일 목요일 사무실 출근. 남편과 10시 퇴근.오늘까지 속이 더부룩해서 하루종일 단식.전세금 마련을 위해 삼전 주식 매도. 오늘의 수입 6700 만원 지출 6700 만원 독거 노인 돕기 기부. 2024. 4. 25. 4월24일 수요일 끝이 없는 길 오전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어젯밤에 잠을 못 주무시고 약도 안 드셨어 동생과 간호사들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에 내과 선생님이 오셔서 이런 상황에서는 수술이 힘들겠다고 하시더란다. 그래서 수술은 하지 않기로 하고 일단 척추뼈 검사만 받아야겠다고 한다. 고집스럽게 수술을 주장하던 동생이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서게 되어서 거정스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엄마도 안 되겠다고 하시니 다행이다. 사람은 250-300번 정도 삶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지구상에 윤회한다고 요가난다의 이라는 책에서 읽었다. 넉넉잡아 25000년의 삶을 사는 것이다. 정말 끝이 없는 길이다. 오늘 도서관에서 저녁 늦게 집으로 오는 길에서 박인희 님의 '끝이 없는 길'을 들었다'. 아름답고 서글픈 이 노.. 2024. 4. 24.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