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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수요일 .설겆이 동선 배치. 엊그제 통영이 고향인 배달하는 총각이 나줘준 굴을 이틀에 걸쳐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다.싱싱하고 쫄깃한 식감이 시장에서 사서 먹는 굴보다 훨씬 맛있다. 이렇게 자주 이것저것 얻어 먹고 다니는데 김해 처녀 수현씨가 오늘은 사과즙을 가져왔어 또 나누어 먹었다. 설겆이 동선을 다시 짜고 배치하느라 오늘도 좀 바빴다. 점장은 수시로 식당으로 내려와 어려움은 없는지 일의 상황을 살피고 사장에게 보고를 하는 모양이다.설겆이를 하는 지하 식당에서 바로 잔반을 털고  설겆이를 할 수 있게 테이블을 개수대 바로 옆에 두었다. 공간이 협소해서 도시락을 모두 쌓아 둘수 없다. 셀러드 만드는 공간에 일부 도시락을 두고 미정씨가 잔반 정리를 했다.  확실이 동선이 짧아 져서 힘이 좀 덜 들었다. 비좁은 것 빼고는  편해지 느낌이.. 2024. 11. 13.
11월12일 화요일. 주말을 잘 보내고 어제 또 큰애랑 말씨름이 시작되었다. 이틀 동안 마음이 좋지않다. 심란하고 우울하다. 큰애가 집에 있을땐 집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2024. 11. 12.
11월9일 토요일 엄마의 제주도 여행. 어제 동생네 식구들과 엄마가 제주도 여행을 갔다.조카들은 서울에서 출발했고 동생, 제부, 엄마는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처음으로 엄마와 가는 여행이라 동생도 무척 기대를 한 것같은데..저녁에  다이소에 들러 실과 그릇을 사려고 하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요점은 너무 차를 타고 많이 다니고 음식이 맛이 없어 너무 짜증이 났다는 것이다.공항에서 숙소인 서귀포까지 가는데 한시간 반이나 걸렸어 너무 지겹고 힘들었다고 하신다.이런저런 푸념을 들어 주고 내일은 재밌을 것이라고 끊었다.집에 돌아와 카톡 메세지를 보니 엄마 잔소리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하소연이 한 가득이다.내일은 가까운곳으로 다녀 보라고 했는데 아행이 오늘 오전에 귤 농장 체험을 하고 있다며 엄마의 목소리가 밝다.2박 3일의 짧은 여행이.. 2024. 11. 10.
11월 7일 목요일. 매실 장아찌 같이 일하는 미정 씨가  직접 담근 매실 장아찌를 가져다주었다.매실 장아찌는 처음 먹어 보았다.일을 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두 가지 매실 장아찌를 먹어 보았는데 달콤 새콤하면서 아삭거리는 식감이 너무 맛이었다.간장에 절인 장아찌도 맛이었는데 매실고유의 아삭하고 상큼한 향과 식감에  다른 반찬도 필요 없이 한 공기의 밥을  다 먹었다.매실은 손이 맛이 가는 식재료다 일일이 손으로 씨를 빼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것 하나만으로도 미정 씨는 음식 솜씨가 좋은 주부다.내년에는 나도 한번 담가 보아야 겠다.날이 많이 추워졌다. 댄스교실 갈때 겨울 두꺼운 코트를 꺼내 입고 갔더니 따뜻해서 좋았다.겨울 블루스 순서를 외울 수 있어 재밌었다. 오늘의 수입  이억 1800 먼 원오늘의 지풀  이억 1800만 원.. 2024.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