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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월요일 설거지 알바. 오늘부터 오후 알바를 시작했다.그제 금요일 동네 알바 공고를 보고 시청한 곳에서 연락을 받고 면접을 보고 왔다. 근무 시간과 거리, 단순한 일이 마음에 들었다.도시락 배달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오후  2-6시까지 도시락 설거지와 정리를 하는 일이다.아침에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 질까 기대를 하고 점심을 먹고 걸어 5분 거리의 영업장으로 갔다.면접 본 청년 점장이 혼자 있었다. 간단히 일주일  계약서를 썼다. 일주일 일해 보고 서로 결정한다고 한다. 조금 있다  30대 후반의 여자분과 남자분 1명이 왔다. 셋이서 쌓여있는  금요일 도시락 음식들을 버렸다.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가 너무 많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니 식당 부엌이 있다. 이곳에서 새벽 5시 반부터 음식을 만든 다고 한다. 부지런하고 훌륭한 여사.. 2024. 8. 26.
8월25일 일요일 축구경기. 오후에 세차게 소나기가 내리고 지금은 비가 그쳤다.어젯밤 손흥민 선수의 라이브경기를 보느라 새벽 1시간 다되어 잤다. 4대 0으로 손흥민 선수가 2골이나 넣었다. 한골은 상대선수가 골키퍼에게 던진 공을 손흥민 선수가 잽싸게 낚아채어 벼락처럼 골대로 몰고 가서는 골을 넣었다.이런 경우  선수의 경험치를 느끼게 한다.잠깐의 경계를 놓친 상대 선수와 팀은 어이 없이 한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한골도 넣지 못하고 큰 골차이로 경기에 지고 말았다. 경기의 내용과 팀의 실력보다는  그날의 경기의 집중도가 승패를 가르는 것 같다.기분 좋게 잠이 들었지만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오늘도 무얼 해 먹나 봤더니 어제 먹고 남은 홍합탕 국물이 많이 남아 칼국수를 끊였다.오랜만에 해물 칼국수를 먹었더니 맛있었다.점심때.. 2024. 8. 25.
8월24일 토요일. 에너지 충전. 지난번 울산집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놓고 왔어 아침에 당근으로 또 하나를 구입했다. 가격은 7000원인데 혹시나 해 깎아 달라고 했어 5000원에 구입을 했다.그리고  오전에 시장을 보고 난후 오후에 픽업 장소를 갔다.지도를 보고 짐작으로 찾아 갔더니 아니어서 다시 길에 서서 한참을 네이버 길 찾기로 찾아보니 길 건너편 골목이다. 두시 반 한참 더울 시간 골목을 돌아 돌아 겨우 집을 찾았는데 내가  버스에서 내린 바로 길 건너 골목집이었다. 돌고 돌았다. 알려준 현관 비번을 누르고 들어가니 입구 편지함에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키보드를 찾았다. 깨끗하고 새것 같은 물건이고 지금 써 보니 잘 작동된다. 요놈도 내가 아주 요긴하게 잘 쓸 물건이다.싸게 주신 전 주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톡을 보냈다. 이제 키보.. 2024. 8. 24.
8월23일 금요일 팔월도 다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하다. 어제 면접 본 곳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내심 안 오길 바랬다. 대신 어젯밤에 오후 알바 신청해 놓은 곳에서 연락이 와서 다녀왔다. 동네라.오고가기 부담 없고 오후 4시간 일이라 그것도 좋았다.일단 가서 면접을 보고 도서관 들렀다, 집으로 왔는데 출근하라고 연락이 왔다. 잘 됐다.알바를 이틀째 일을 끝내고 밤에 들어온 큰딸에게 하는일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모든 것이 감사 할 일이다.딸은 남겨둔 족발을 저녁으로 맛나게 먹는다. 내일 주말 부터 나는 더 시간을 아껴 써야 겠다.  오늘의수입 1억 4300만원 오늘의지출 1억 4300만원   로시재단 기부 감사합니다. 202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