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쓰기22

4월7일 일요일 벚꽃이 눈부시다. 늦잠을 잤다. 간밤에 잠이 오지 않아 뒤적거리다가 8시쯤 잠깐 잠이들었가다 깨니 9시 커튼사이로 분홍빛이 찬란하다. 봄날의 절정 .날이 화창하게 개어 벚꽃천국이다. 오늘은 혼자라도 뒷산 벚꽃놀이를 가야겠다. 뒷산 벚꽃공원을. 산책하고 봄의 정취를 한껏 담고 벚꽃길을 따라 내려오니 숭실대 쪽으로 내려왔다. 상도역으로 걸어오는 데 아랫집 영감님 내외를 만났다. 얼른 걸어 내려와 역 안으로 내려와 샐러드바에 들러 간단히. 점심을 먹고 도서관. 기온이 많이 올라 반팔차림도 시원하다. 이렇게 날이 좋지만 도서관자리는 만석이다. 자리를 잡고 앉자 졸음이 밀려온다. 오늘의 수입. 5200만원. 오늘의 지출. 중국 사천 한달 여행 예약 2024. 4. 7.
3월23일 토요일. 아버지 수혈 어제 아버지가 세민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피가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수혈을 받기 위해 서라는데 또 여러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삼일 간병인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 월요일에 수혈을 한다 해서 한가한 내가 내려가기로 했다. 아버지의 병세는 차도가 없다. 오랫동안 식사를 못하셨어 기운이 없어 이제는 걷는 것조차 힘드시다고 하는데 일단 내려가서 한번 더 지켜 보고 다시 입원을 하던지 집으로 오던지 해야 될 것 같다. 내일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데 아직 아이들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오후에 전세계약을 하러 남편과 부동산에 갔었다. 이번 세입자는 선하고 건실하게 생긴 젊은 남자고 역삼에서 직장을 다닌다고 한다. 좋은 세입자를 만나 감사하다. 무사히 계약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속옷을 사고.. 2024. 3. 23.
3월 22일 금요일.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인연 오전에 식구들이 다 나가고 집안일과 점심을 먹고 학교로 갔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 목련봉우리가 조금씩 부풀기 시작한다. 점심봉사 하는 미애 씨가 있어 점심시간 지나 도착해서 이것 저것 알려 줄 것을 알려 주었다. 오늘은 퍼실 수업이 있어 4시까지 기다리다 내려올 질 않아 마감을 하고 나오는데 소민 씨를 만나 매점 열쇠를 건네주었다. 기분 좋게 인사를 하고 애들 학교 매니저일을 마감했다. 매니저일을 그만둔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주어진 일을 하고 그만두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이제 다시 자유의 시간다음에 또 무슨 일이 나에게 주어질지 기대된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 설렁했지만 오늘 까지 주민센터 댄스 신청 마감일이라 신청을 하고 집으로 왔다. 오늘의 수입 4600만원 지출 4600만.. 2024. 3. 23.
3월 13일 수요일 새벽에 서 너번 아버지가 전화를 하셨다. 힘없이 나에게 아프다고 하신다. 나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 전화를 빨리 끊었다. 내가 내려오기를 바라서 그런 신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녹화된 영상을 보니 네 번이나 자다 일어나 힘들어하셨다. 엄마도 두 번이나 일어나 약을 챙겨드렸는데도 계속되는 통증에 거의 잠을 못 주무신듯했다. 나중에 보니 센터에는 가신 모양이다. 동생과 어제 동강병원에 가서 다시 진찰을 받아 보았는데 다시 처음처럼 온갖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그냥 나왔다고 한다 힘든 검사를 버텨낼 수도 없고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보였다. 부디 식사를 좀 더 하시면서 통증이 잦아들기를 바라본다. 매점일은 이번 주까지 하고 담주는 인수인계로 한주 정도는 더 일을 봐줘야 될 것 같다. 오늘은 포스에 문제가 있어..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