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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기12

3월 8일 금요일 벌써 주말이네. 매점 봉사하시러 온 미애샘의 수다가 끝이 없다. 하여간 일을 끝내고 서재 도서관에 들러 연체된 책을 반납하고 집으로 왔다. 아침엔 날씨가 많이 포근해서 외투를 입지 않았는데 오후엔 찬바람이 많이 불어 무척 추웠다. 집에 도착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찬바람에 몸을 좀 녹이고자 잠깐 누웠다가 잠이 들었다. 남편이 퇴근해서 장을 보러 가자고 한다. 애들이 주문한 햄버거와 주말 찬거리를 많이 샀다. 벌써 주말이 돌아왔다. 이번 주도 쏜살같이 지났다. 정말 재미나게 보낸 시간은 더 빨리 지난 는 것 같아 아쉽다. 그리고 내일은 책 좀 봤야겠다. 오늘의 수입 3600만원 지출 3600만원 일본 여행과 쇼핑 3600만원 2024. 3. 8.
3월5일 화요일 학교 개학 오늘부터 정식으로 학교일정이 시작되었고 오전에 1학년 학부모 강사단 퍼실 수업이 있었다. 늘 같은 멤 머들이 모여, 3,4 5,6교시 수업을 진행했다. 점심판매도 잘 되었고, 수업도 1학년 아이들이라 얌전히 잘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재밌게 마쳤다. 막내가 갑자기 학원 상담을 간다고 해서 잘 다녀오라고 했더니 평가 시험까지 보고 왔다. 공부를 혼자 할 수 가 없었던 답답했던 모양이다. 제 발로 학원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다. 한편 황당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저녁에 학원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어 상담하고 이번 주 부터 가기로 했다. 그런데 또 막상 내일 모레 공부를 시작하려니 조금 부담이 되는지 걱정을 하는데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었다. 오늘 무척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2024. 3. 5.
2월24일 토요일 친정에서 음력대보름 어제 저녁에 남편과 친정에 내려왔다. 아버지는 주무시고 엄마가 거실에서 우릴 맞이해 주셨는데 지난번 보다 살이 더 빠진 듯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보름 나물을 사러 남편과 시장 갔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다. 얇은 봄잠바를 입은 남편이 추워 보였다. 먼저 어묵을 두 개 먹었다. 그리고 엄마가 주문한 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시래기, 코다리. 마늘... 을 샀다. 재래시장이고 대보름 날이라 시장에 사람도 물건도 넘쳤다. 인근 시골에서 새벽에 채소 팔러 온 할머니들에게서 물건을 샀다. 모두 잘 손질되어 있고 양도 많아 감사할 따름이다. 집에 오니 아버지가 우릴 보더니 다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어제 우리가 온 것을 잊으신 모양이다. 오전에 나물을 다듬고 무치고 코다리 시래기찜을 했다. 오래간만에 먹은 갖은.. 2024. 2. 28.
2월 20일 화요일 큰아이와 같이 대학교에 갔다. 아이는 오늘부터 입학 전 실기 수업을 들으러 가고 나는 학교를 둘러보았다. 날씨가 흐리고 비 온 뒤라 쌀쌀한 날씨와 개강 전 학교는 한산하다. 올 때는 전철을 타고 왔어 시장 도서관에 오랜만에 갔다. 너무 좋았다. 오래간만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집으로 오는 저녁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의 수입 2500만 원 지출: 가구와 인테리어 2500만 원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