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어요.
지금쯤 집에서 육아하시는 엄마들은 아이들 어린이 집에 보내고 집안
정리 정돈을 하고 계시거나, 아님 아침 일찍 아이들 보내 놓고
이미 직장에서 일을 하는 워킹맘들도 계시겠죠.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전업 주부도 하고 워킹맘도 해봤지만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글쎄요, 둘 다 장, 단점이 있었습니다.
정서적으로는 육아만 할때가 좋았던 것 같고,
일할 때는 경제적 육체적으로는 편했지만 맘이 좀 더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저는 일했던 시간보다 애들 키웠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네요.
제가 육아를 더 좋아했고, 그 시간을 더 행복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육아와 일까지
두가지 동시에 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듭니다.
요즘 유튜브나 방송에서 아이들 키우는 것에 대한 것을 보면서
아이들 키우는 것을 힘들어하는 엄마 참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또 그건 아빠나 조부모도 마찬가지로
모두 아이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저런 상황이 됐을까?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직장인들도 마찬 가집니다. 나는 직장생활이 행복해, 재밌어
라고하는 사람들도 별로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아직 까지 초, 중, 고 아이들들 키우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면 힘들고 어려운 이 상황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저는 하루 하루 마음을 다르게 먹으니
하루 하루 행복했다고 할까요!
가사일을 줄여 부대낌 없이 즐겁게 보낸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제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해하지 않는
선에서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바꿔 보시는 게 어떻까요?
아이와 감정적으로 맞서지 않겠다입니다.
애들 아이일 때 간혹 울며 불며 고집을 피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몇 번 제가 스트레스 안받는 기준으로
얘기를 하다가, 안되면 하게 해 줍니다. 특히, 가끔 어린이집에
안 갈려고 할때, 그럼 저는 안 보냅니다. ( 간혹 길에서 아이와 실랑이하는 엄마들을
볼 때가 많은데, 나중에 보니 안 갈려고 할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럼 어린이집을 다시는 안 갈려고 할까요? 약속을 어기는 아이가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잘 다녔습니다.
아이가 감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약을 안 먹으려고 합니다.
걱정이 되고 화가 납니다,
하지만 저는 편하게 지켜봅니다.
폐렴으로 갈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약을 먹이지 않고 키워보니
오히려 감기에 잘 걸리지도 않고,쉽게 낫거든요.
아이가 비싼 장난감을 사달라고 합니다. 한 두번 사정 얘기를 합니다.
그래도 사달라고 하면 사줍니다.
그래서 아이가 낭비벽이 심한 아이가 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남의 아이를 때렸다고 합니다. 아이가 폭력배가 될까봐
엄마가 화를 내면 마구 혼냅니다.
저는 그냥 좋게 타 일러줍니다. 절대 아이는 폭력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너무 순해서 탈입니다.
저희 아이가 높은 곳에 자꾸 올라 가려고 합니다.
애가 떨어져 크게 다칠까요? 그럼 받아줄 자세로
아래서 지켜 봅니다. 그런데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방어합니다.
물론 6-7세 전까지는 항상 아이를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알고 있어야 겠죠.)
저는 아이들을 일일이 지적하고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어느 순간 애들 스스로가 저보다 더 많이 알고, 자기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들이랑 놀다 보면 밀려 있는 집안일이 많습니다.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정리된 집은 어느 정도 포기를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로 최대한 물건을 사지 않고
집안 일를 최소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면 육아하면서도 내 시간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육아든 가사든 일이건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렵게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글은 단지 제 기준과 제 경험이지만 혹시 이 글을 읽는 엄마들이 있다면
걱정과 경계를 조금 내려놓고 자신을 편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부부의 정서적인 감정 상태 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부모들이 서로 힘듦을
알아 달라는 듯이 다투는 부부들도 많이 있죠.
육아와 가사를 남의 일인양 나 몰라라 하는 남편,
님편은 회사일로 피곤한 것을 이해 못 해 준다는 아내.
서로 배려하라는 상투적인 말보다.
다만 ,서로의 힘든 것만 주장하지 말고,
나의 스트레스를 줄여
서로 좋은 기분을 유지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육아도 살림도 상대방과의 관계도 부드럽게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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