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모입니다.
여러분 아침 몇 시에 일어나시나요?
저는 새벽 4시 반 전 후에 일어나 밤10시 전후로 잠이 드는 데요.
그 전에는 보통 7시에 일어나 아이들 학교 갈 준비하고
저도 9시 반쯤 출근해서 보통 밤 10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했었어요.
그리고 집에 오면 아이들이 쌓아 놓은 설거지와 집안 청소를 대충 마무리하면
보통 밤 12시, 1시에 잠이 들었는데요.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다음날 커피가 없으면 오전 내내 졸음이 쏟아져 일에 집중이 안됩니다.
오전 일과는 어영부영 보내고, 저녁에는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마치는 날이면 집안일을 끝내지도 못하고 그냥 잠이 들죠.
다음날, 어제 쌓아놓은 설거지와 집안 꼴을 보면 정말 자괴감을 느끼는데요.
몇 년 동안 이런 생활을 하면서, 오늘은 꼭! 일찍 자리라, 꼭!!!! 일찍 자리라.
하지만 나와의 약속은 일 년 365 일 동안 그 다짐이 지켜진 날이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저는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일찍 자는 것이
더, 더 힘들었습니다.
제가 저를 관찰해 보면 오후 4시 이후로 오전의 그 비몽사몽 한 머리가
깨끗이 사라지고 제 커디션으로 돌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 10시 이후에 집안 일을 정리하고
11시에는 본격적인 디지털 탐색을 하기 시작해서 밤 한 시를 넘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밤 11시부터 1시까지의 이 두 시간동안 정신이 안드로메에다 가 있다는 것이죠!
분명히 조금 전까지 다짐한 '일찍 자기에 대한 각오'는
온 데 간데 없이 온갖 동영상 시청에 정신을 놓고 맙니다!
다음날 또 피곤해하는 저를 탓하고 그냥 흘려버린 시간을 아까워하며,
'후회의 블랙홀'에 연속해서 빠져 헤어나지 하는 거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일찍 자는 소원을 이룰까 고민 고민하다.
저녁 시간대에 저를 피곤하게 만들어 버리는 방법을 생각한 것이죠!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일찍 일어나까?
새벽 운동을 시작? 무작정 일어나기? 알람 켜 놓기?
작심 3일... 다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엔 아침에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새벽 알바 검색을 하고, 새벽 6시 반 통근 버스를 타야 하는 물류센터 일을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을 만든 것이죠!
아침 6시 반 출근은 저를 5시 반에 일어나게 했습니다.
그러자 자연히 밤 시간 집안일을 빨리 정리하고 휴대폰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을 당겨 지금의 4시 반 기상을 한 번의 실패 없이 지금의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죠.
10년 동안의 실패로 이어진 다짐이 쌓인 에너지를 바꾸는 것이니깐요!
그러니 습관의 힘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제가 원하던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난 이후 제가 바라는 시간을 사는 것 같아 정말 좋습니다.
이 또한 질긴 습관으로 정착되어 평생 가기를 바라면서 이상
이상 '새벽 기상 작심 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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