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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월요일. 코바늘 뜨기

by 아이니모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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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많이 올라 반팔차림에도 땀이 송글 맺힌다. 아침 일찍 막내 중학교 급식 모니터  날이라 서둘러 학교에 갔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보니 기분이 좋다. 

급식실은 처음이고 영양사 선생님도 처음 뵈었다.

그런데 식재료 중 묵과 떡의 보관  온도가 맞지 않다며 거래처에다 따져 묻는 전화를 한다. 너무 깐깐한 듯 차가운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원래 직업상 그럴려니 하니 프로다운 면모가 보인다. 간단히 마치고 주민센터 큰애 학교에 낼  서류를 떼고 나오는데 남편이 데리러 왔어 기분이 좋았다. 

오전에 집안일과 명상, 절수행을 하고 점심먹고 도서관에 갔다. 가는 도중에 아버지 센터 복지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아버지에 관해 궁금해서 연락을 주셨는데 내 입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하는데 낯설고, 꿈을 꾸는 듯하다. 남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처음 해본다. 한편 마음에 슬픔과 그리움이 쏟는다.

엄마 걱정을 하시면서 도와 줄일 있으면 연락 달라고 한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도서관 가기전 맞은편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은행 카페 할인권으로 맛있는 생강차도 맛나게 먹었다.

오늘의 계획은 4시간 독서지만 한 두어 시간 카페 글을 쓰느라 한 시간도 읽지를 못했다.

내일로 미루고 가는길에 다이소에 들러 천 원짜리 실 두 개와 코바늘을 쌌다. 

저녁 먹고 열심히 생전 처음 해보는 코바늘로 가방 뜨기를 시작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 보니 또 밤이 늦었다. 이것 덕분에 내일 기상시간이 빨라질 것 같다 

 

 

 

오늘의 수입  9200만 원

오늘의 지출 9200만 원 전기차  오빠에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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